풀무원의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 1호점이 오픈 1년을 맞이한 가운데 메뉴 10만 개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비건 인증 레스토랑 플랜튜드 코엑스점이 오픈 약 1년 만에 누적 방문 고객수 7만5000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플랜튜드는 식물성을 의미하는 ‘플랜트’와 태도의 ‘애티튜드’의 조합어로 식물성기반의 메뉴들로 맛있고 즐거운 식사를 제공하고 지구와 환경까지 생각하는 태도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지난해 5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문을 열었다.
1만원 대 안팎의 가격 설정과 파스타, 떡볶이, 비빔밥 등 대중적인 메뉴를 내세운 것이 인기 요인이라는 게 풀무원푸드앤컬처의 설명이다. 특히 여성 고객이 많은 것을 감안해 한 플레이트 안에 다양한 색감, 식감, 맛까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풀무원은 플랜튜드 코엑스점의 인기에 힘입어 3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테이스트파크 7층에 2호점을 열었다. 2호점은 테이블 간 간격에 여유를 뒀으며 모임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최대 10명까지 이용 가능한 프라이빗 다이닝룸을 구성했다. 풀무원은 올해 플랜튜드를 4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경순 풀무원푸드앤컬처 C&S사업본부장은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레스토랑 콘셉트로 고객들의 일상생활 공간에서 맛있게 즐기는 비거니즘 식문화 확대와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함으로써 외식업계의 식물성 트렌드를 리딩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