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녹색채권 3.9조 원 발행…재생에너지·무공해 운송 수단 투자

입력 2023-05-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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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이투데이DB)
▲환경부 (이투데이DB)

재생에너지와 무공해 운송 수단 보급 확대를 위해 3조9000억 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한 23개 기업과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환경부는 녹색채권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한국형 녹색채권 지침서'를 개정한 바 있다. 특히 민간 자본 참여 활성화를 위해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에 필요한 이자 비용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협약식에서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23개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국가철도공단 △동원시스템즈 △롯데카드 △부산교통공사 △비엔케이캐피탈 △에코비트 △우리금융캐피탈 △인천교통공사 △지에스에너지 △충청남도개발공사 △포스코퓨처엠 △한국남동발전 △한국산업은행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토지주택공사 △한양 △한화솔루션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등이다.

이들은 재생에너지 발전, 무공해 운송 수단 보급 확대 등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하고 이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들 참여기업은 연말까지 약 3조9000억 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며, 한국형 녹색채권을 통해 관련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연간 약 373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비롯해 다양한 환경개선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적용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과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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