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 전경.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업 '이매진'을 인수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매진과 2억1800만 달러(한화 약 2900억 원)를 투자해 이매진 주식을 모두 인수하는 내용의 최종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매진은 마이크로 OLED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매진 ‘다이렉트 패터닝(dPd)’ 기술은 확장현실(XR), 가상현실(VR) 구현에 필요한 기술로 알려져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인수를 통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XR기기 시장을 겨냥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XR기기는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매진의 기술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XR 관련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