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리서치는 12일 핌스에 대해 태블릿, 노트북, 모니터, 차량용까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적용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황세환 FS리서치 연구원은 “애플이 2024년 아이패드에 OLED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삼성전자는 8.7세대 OLED 투자를 발표했다”며 “또한 애플은 2026년 맥북의 OLED 적용도 언급했는데, 과거 아이폰에 OLED를 탑재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경쟁사들 또한 OLED 탑재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핌스는 매출액 전체가 휴대폰 OLED 마스크이기 때문에 OLED에 적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이 늘어날수록 매출이 동반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휴대폰 대비 모델수는 줄어들겠지만 사이즈가 커지며 키존 매출이 카니발리제이션(Cannibalization, 신제품이 기존 주력제품 시장을 잠식하는 현상) 되는 효과는 전혀 없고 추가 매출만 발생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또 황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는 BMW와 아우디에 이어 페라리에도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기로 했다”며 “OLED의 적용범위가 차량가지 확대되면서 핌스의 F-마스크가 삼성에 납품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기대해볼 만 하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특히 F-마스크는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해 차량에 특화된 곡면형태의 디스플레이에서는 경쟁력이 있는 제품으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