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2030 자문단 및 중기단’ 첫 회의를 개최하고 청년 관련 10대 과제 발표와 이를 바탕으로 중기부 정책을 청년 친화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2030 자문단’은 작년 11월부터 운영됐고 중기부 주요 정책에 대해 청년 세대의 인식을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10대 과제 주요 분야는 창업벤처기술 4개, 디지털 2개, 중소기업 정책 2개, 소상공인 2개로 되어 있다. 지난 4월 7일 ‘2030 자문단’ 전체회의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정책 중 청년 의견을 집중적으로 청취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분야를 선정했다.
‘2030 중기단’은 10대 과제를 담당하는 중소벤처기업부 20~30대 직원 20명으로 구성했다. 주요 역할은 청년(2030 자문단)의 정책제언을 청년의 시각에서 검토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다.
이번 ‘2030 자문단-중기단’ 첫 회의에서는 2030 자문단과 중기단 상호 소개 및 10대 과제에 대한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향후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석호 청년보좌역은 “2030 자문단과 중기단이 잘 협력해서 청년의 현장 목소리가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작년 11월에 ‘2030 자문단’을 만들고 이번에 10대 과제 선정과 ‘2030 중기단’을 구성해 중소기업 정책이 청년 친화적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향후 10대 과제에 대한 정책개선 성과를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