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미취업 청년의 자신감 회복과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청년도전지원사업 드림 The 드림'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은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을 대상으로 상담·맞춤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진단하고 프로그램을 수강함으로써 자신감을 회복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프로그램은 단기(1개월 80시간) 과정인 '도전'과 중장기(5개월 200시간) 과정인 '도전+'로 나뉘며 기초상담 후 선택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자신감 회복을 위한 MBTI 성격검사, 그림책 테라피, 캘리그라피, 연기 △진로 탐색을 위한 버크만 검사, 진로 컨설팅, 직업 상담 △구직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엑셀, 한글 등 교육 제공,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컨설팅 등으로 구성된다.
해당 과정을 이수한 참여자에게는 매월 참여 수당 50만 원을 지급하며, 도전+ 이수자는 추가 수당 50만 원을 포함해 총 300만 원을 받게 된다.
모집인원은 도전(1·2기) 30명, 도전+(1·2·3기) 50명으로 총 80명이며, 기수별로 도전은 15명, 도전+는 20명 내외를 선발한다.
대상은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고 구직 문답표 점수가 21점 이상인 만 18~34세 청년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청소년쉼터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청년 등이다.
참여희망자는 워크넷 또는 강남취·창업허브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도전 1기 접수 마감은 이달 17일까지며, 22일부터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이번 지원사업이 도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취업 성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