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포스코 그룹주 강세…포스코스틸리온·DX ‘상한가’

입력 2023-04-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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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
(자료=한국거래소)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스엠벡셀과 포스코스틸리온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이날 포스코스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29.89% 오른 6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포스코 그룹주는 기존 전통 철강주에서 벗어나 이차전지주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에서 사명을 바꾼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주가가 2배 넘게 증가하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가치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에코프로 그룹주의 과열 논란이 불거지면서 순환매가 포스코그룹주로 넘어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에스엠벡셀은 전 거래일 대비 29.89% 오른 302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에스엠벡셀은 자동차 부품제조 전문회사로 워터 펌프, 오일 펌프, 오토 파트 등 자동차 엔진 및 미션계통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배터리 사업부문은 알카라인 전지, 망간전지, 2차전지, 기타상품판매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에서는 포스코DX, 알에프세미, 비츠로시스, 선바이오, 이브이첨단소재, 이화전기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포스코의 계열사 포스코DX는 전 거래일 대비 30% 오른 1만5600원에 마감했다. 역시 포스코 그룹주 동반 강세 속에 포스코스틸리온과 함께 상한가를 기록했다.

알에프세미는 전 거래일 대비 29.97% 오른 1만9600원에 마감했다. 알에프세미는 이날 진평전자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판권, 공급계약에 관한 판권을 이양받아 본격적인 이차전지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알에프세미는 진평전자의 계열사인 산시란완진평신에너지유한공사의 32700규격 원통형 LFP 배터리를 연간 5000만 셀(약 3000억 원)에서 최대 1억 셀(약 6000억 원)을 공급받는다는 내용이다. 계약 기간은 10년으로 최소 물량 공급 시 약 3조 원(최대 6조 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이화전기는 계열사 이아이디 지분 취득 후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며 29.92% 오른 1181원에 마감했다. 이화전기가 이아이디 주식 1583만2805주를 250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 12일 주가는 30% 올랐고, 다음 날인 13일에도 22.67% 상승했다.

이 밖에 비츠로시스는 29.96% 오른 1054원, 선바이오는 29.94% 오른 1만3150원, 이브이첨단소재는 29.94% 상승한 1만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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