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상하이 메가팩토리 건설 계약…머스크 “미국 생산량 보충 목적”

입력 2023-04-1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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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공장 이어 추가 신설
2분기 착공, 내년 중반 생산 목표

▲테슬라와 상하이 린강특구가 9일 메가팩토리 건설 계약 체결식을 열고 있다. 출처 일론 머스크 트위터
▲테슬라와 상하이 린강특구가 9일 메가팩토리 건설 계약 체결식을 열고 있다. 출처 일론 머스크 트위터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메가팩’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9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테슬라는 트위터를 통해 연간 1만 메가팩을 생산할 수 있는 메가팩토리를 상하이에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메가팩은 에너지를 저장하고 전력망을 안정시키는데 필요한 초대형 배터리로, 테슬라는 이미 캘리포니아에 같은 규모의 메가팩토리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테슬라가 3분기 착공에 들어가 내년 중반쯤 생산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계약 소식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 중국을 찾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후 나왔다.

머스크 CEO는 트위터에 계약 체결 사진을 게재하고 “캘리포니아 공장 생산량을 보충하기 위해 상하이에 공장을 세우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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