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뱃속에서 사라진 쌍둥이 안재현·백진희 ‘충격’

입력 2023-03-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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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진짜가 나타났다’ 영상캡처)
▲(출처=KBS2 ‘진짜가 나타났다’ 영상캡처)
‘진짜가 나타났다!’가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20%를 넘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이어갔다.

26일 방송된 KBS2 ‘진짜가 나타났다!’ 2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0.8%를 기록하며 일요일 방송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와 공태경(안재현 분)이 우연으로 계속해서 얽혔다.

응급실에 쓰러져 있던 오연두는 의사에게서 쌍둥이 임신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됐고 공태경은 그녀의 보호자라는 오해를 받은 것도 잠시, 자신의 낙서 된 차 수리를 위해 그녀의 명함을 가져가며 상황은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공태경의 차에 오연두의 핸드폰이 발견되면서 다시 얽히게 되는 이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오연두는 핸드폰을 찾으러 공태경의 산부인과에 방문했고 자신의 임신 상황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공태경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공태경은 “낳는다, 지운다. 나한테 어떤 대답을 듣고 싶냐구요”라는 차가운 말을 내뱉었다.

한편 장세진(차주영 분)은 공태경에게 정략결혼을 선언, 그의 집으로 향했다. 공태경의 새할머니 은금실(강부자 분)은 장세진에게 힘을 실어주며 이들의 결혼을 적극적으로 호응했고 자신의 팔순연에 장세진의 가족까지 초대했다. 이에 폭발한 공태경은 은금실에게 “죽을 때까지 이 집에 손 안 벌리고 살 테니까 제발 좀 내버려 두세요”라고 쏟아냈다.

또 다른 가족들도 임신, 출산, 육아 등 가감 없는 현실을 다루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태경의 형 공천명(최대철 분)과 아내 염수정(윤주희 분)은 난임 부부로 시험관 수술을 통해 어렵게 임신을 했지만 갑작스럽게 착상혈이 비쳤다.

오연두의 남동생 오동욱(최윤제 분) 또한 20대의 어린 나이에도 7살 딸 오수겸(정서연 분)을 키우고 살고 있는 싱글대디의 삶을 보여줬다.

유년에 못 배운 한을 푸는 중년 및 노년 여성들의 대안학교 ‘올드 스쿨’도 첫 등장했다. 오연두의 엄마 강봉님(김혜옥 분)은 교실 안 앞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새벽부터 집을 나서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방송 말미, 오연두는 위태로운 모습으로 공태경의 공산부인과로 향하며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선사했다. 오연두는 간호사에게 “아이 좀 지워주세요”라고 말했고 이러한 모습을 보게 된 공태경이 오연두의 초음파를 본 순간, 쌍둥이였던 아이가 없어졌다는 게 밝혀져 충격과 반전을 안겼다.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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