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이미지 생성형 AI 공개…“저작권 우려 없앴다”

입력 2023-03-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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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툴 ‘파이어플라이’
포토샵 등에 탑재할 계획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최고경영자(CEO)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연례 콘퍼런스 ‘서밋’에서 글로벌 디지털 마케터들을 환영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AP연합뉴스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최고경영자(CEO)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연례 콘퍼런스 ‘서밋’에서 글로벌 디지털 마케터들을 환영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AP연합뉴스
‘포토샵’으로 유명한 글로벌 디자인 소프트웨어업체 어도비가 그림이나 텍스트아트를 그려주는 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내놨다.

21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어도비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연례 콘퍼런스 ‘서밋’에서 간단한 문장을 기반으로 그림과 텍스트아트를 생성하는 AI 툴 ‘파이어플라이’를 공개했다.

저작권 침해 우려가 없는 콘텐츠만 AI 학습에 사용하는 등 기업이 이용하기 쉽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인터넷상의 이미지를 함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측이 권리를 보유하고 있거나 저작권이 실효된 이미지만 사용했다. 이에 따라 크리에이터 사이에서 논란이 많은 저작권 위험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엘라이 그린필드 어도비 디지털미디어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업이 비즈니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중시했다”며 “일례로 달 표면을 걷는 쥐의 이미지는 생성할 수 있지만, 미키마우스는 나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를 자사의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프로 등에 탑재할 계획이다. 사용자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지를 만들고 편집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본격적인 사용을 위해 크리에이터와 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AI 학습용으로 작품을 제공해주는 작가에게 대가를 지급하는 구조를 마련한다. 금액 등 세부적인 내용은 추후 구체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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