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맹학교 입학식에 참석,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2일 서울맹학교 입학식에 참석해 시각장애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맹학교 입학식에 참석해 신입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작년 말에 눈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길을 안내하고 위험을 막아준 새롬이라는 은퇴 안내견 친구를 입양했다"며 "새롬이와 생활하며 시각장애인의 일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서인지, 오늘의 만남이 더욱 반갑고 친숙하다"고 했다.
이어 "저도 여러분들의 새롬이가 되겠다"고 하자, 학생과 학부모들의 환영을 받았다.
110년간 서울맹학교의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표한 김 여사는 입학식이 끝난 뒤 학업 지원을 위한 신형 노트형 점자판을 전달하였고, 신입생·재학생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다시 한번 축하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