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강 국가, 우리가 모두 이겨본 경험 있다"
카타르 월드컵 4강 대진이 완성된 가운데 중국 매체 즈보닷컴이 11일(이하 (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 국가를 소개하며 과거 중국 대표팀이 모두 승리를 거둔 팀이라 자화자찬했다.
유럽 2개국, 남미와 아프리카 각각 1개국으로 카타르 월드컵 4강 진출국이 가려졌다. 4강에는 지난 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프랑스, 크로아티아, 아르헨티나와 아프리카 첫 4강 진출팀 모로코가 가세했다.
즈보닷컴은 "크로아티아는 2017년 차이나컵에서 승부차기 끝에 5-4로 이겼고, 프랑스와는 2010년 연습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고 했다.
모로코와 아르헨티나와의 승리를 언급하기 위해 4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기도 했다. 이 매체는 "모로코는 1977년 베이징 국제 축구 친선 초청 토너먼트에서 3-2로 승리했고, 아르헨티나는 1984년 인도 네루 골드컵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에서 1-0으로 이겼다"고 전했다.
머나먼 과거의 일인 데다 해당 경기는 '초청 대회' 형식으로 상대국은 2군이 출전한 대회로 알려졌다.
중국은 한국과 일본이 개최국으로 빠진 '2002 한·일 월드컵'에서만 유일하게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첫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중국은 브라질, 터키, 코스타리카를 만나 3전 전패를 당했다.
한편, 14일 오전 4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가 준결승 1차전이 진행된다. 두 번째 4강전은 15일 오전 4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랑스와 모로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