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억울한 PK 논란…외신들 “정우영은 히샬리송 볼 수 없었다”

입력 2022-12-0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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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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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했던 브라질의 벽을 실감하게 하는 경기였다. 그러나 석연치 않은 판정엔 아쉬움이 남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패했다. 브라질은 전반에만 브라질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망), 히샬리송(토트넘 홋스퍼),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가 연달아 4골을 터트렸다.

네이마르는 이번 대회 첫 골을 페널티킥(PK)으로 기록했다. 하지만 주심의 이 PK 결정은 논란이 됐다.

왼쪽 코너에서 비니시우스가 올린 크로스가 한국 수비수 맞고 굴절돼,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정우영이 걷어냈다. 이때 달려든 히샬리송과 가벼운 충돌이 일어났다. 정우영은 뒤에서 달려오던 히샬리송을 보지 못했지만, 주심은 정우영의 반칙을 선언했다. 한국 선수들 모두 억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 BBC는 주심의 페널티킥 판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BBC는 “정우영은 히샬리송을 볼 수 없었다. 단순히 볼을 찼을 뿐이다”라며 “왜 페널티킥인가. 도대체 왜 VAR에 의해 뒤집히지 않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골닷컴도 “히샬리송이 뒤에서 공을 잡기 위해 달려들었다. 접촉이 크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를 지켜본 해외 팬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다. 팬들은 주심의 판정에 의문을 표하며 “한국 선수는 히샬리송을 볼 수 없었다” “오히려 히샬리송이 뒤에서 정우영을 방해했다”, “세 번이나 돌려 봤지만, 어떻게 페널티킥인지 모르겠다”, “왜 VAR을 보지 않았을까”라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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