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다음달 8일 코스피200 지수 정기변경 발표에서 1개 종목만 편입될 것이라고 16일 전망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코스피200 편입 예상종목은 롯데제과 1종목뿐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며 “삼양식품은 편입 허들을 하회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편출 종목은 삼양홀딩스로 스크린된다”며 “현대홈쇼핑은 삼양식품 편입 시 편출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발표를 앞둔 현재 국면에서는 유동비율 변경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종목 편출입 과리밸런싱 수준이 높은 LG에너지솔루션의 비중 상향조정은 장기간 언급되었고, 수급도 선반영된 것으로 평가한다”라고 했다.
또 “두산에너빌리티, KT, 신한지주, 대한항공 등의 비중변경은 편입종목인 롯데제과의 예상 편입비중보다 높은 수준이다”라면서 “다만, KT는 현대차, 현대모비스와의 자사주 지분 스왑이 진행되면서 원론상 비중상향 요건을 충족하지만, 5년간 사전 협의 하에 지분매각이 가능한 점에서 변경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봤다.
이어 “신한지주도 보호예수 해제분이 반영되어야 하지만, 2년이 경과한 이슈가 체크될 지는 의문이다”라며 “2종목의 변경 가능성은 ‘Mid’로 제시한다”고 했다.
고 연구원은 “코스닥150 정기변경에서는 10종목이 편입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더블유씨피는 GICS 산업군이 지정되면서 편입 결격사유는 해소된 것으로 평가한다. 성일하이텍, HPSP 등도 특례편입 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신라젠 편입 가능성은 여전히 낮게 판단한다”며 “동사의 거래재개가 허용되었을 뿐, 편입시 지수비중이 적지 않은 점, 과거 장기 거래불가 등의 문제는 부정적으로 심의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했다.
또 고 연구원은 “코리아센터는 다나와와 합병되면서 편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엄밀히 보면 수시편출로 적용될 것이고, 다만 정기변경과 근접한 시기이므로 대체 편입없이 편출될 것으로 본다. 정기변경에서 9종목이 편출되어 편입 10종목에 상응시킬 것으로 본다”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