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물가 안정을 위해 ‘절임배추’, ‘햇 태양초’를 발빠르게 선보인다. 연일 치솟는 물가 상승과 더불어 배추 생육 부진 및 무름병 발생으로 배추의 지속적인 가격 폭등이 예상되면서 ‘여름 김장’을 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최초로 17일까지 고랭지 산지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금까지 ‘절임배추’는 고객 수요가 높아지기 시작하는 11월 초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해 왔지만 롯데마트는 여름 김장 및 빨라진 추석 명절용 김장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발빠르게 여름철 사전예약 상품을 준비했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절임배추(10kg)’는 청정 산지 영월의 고랭지 배추로, 절임배추 제조 경력 30년의 김우성 생산자가 직접 선별해 충북 음성 소재 HACCP 인증을 받은 최신 설비에서 안전하고 깨끗하게 제조한 상품이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롯데마트 매장의 ‘도와드리겠습니다’ 센터에 접수하면 8월27일, 9월3일 이틀 간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또한 김장에 빠질 수 없는 ‘22년 햇 태양초’도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고추 역시 재배면적 감소와 더불어 하절기 우천 영향으로 전년대비 생산량이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돼 지속적인 가격 상승이 우려 되는 작물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22년 햇 태양초’를 롯데마트 전점 및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사전예약으로 판매한다.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여름 김장은 물론 고시세가 예상되는 겨울 김장철까지 저장이 용이하도록 무료 제분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령은 8월25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다.
이번 사전예약으로 선보이는 ‘햇 태양초(1.8kg)’는 전북 정읍, 고창 등 유명 고추 산지에서 재배된 상품으로 서해안 해풍과 건강한 황토 속에서 재배돼 껍질이 두껍고 고추 특유의 매콤하고 달콤한 맛과 향이 뛰어나다.
백승훈 롯데마트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배추값이 폭등하기 전 미리 김장을 준비하시는 소비자들 위해 대형마트 최초로 여름에 ‘절임배추’와 ‘햇 건고추’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다"며 "연일 치솟는 물가로 어려운 시기지만 롯데마트가 물가 안정을 위해 더욱 발빠르게 움직여 소비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