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27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26포인트(0.84%) 상승한 2435.7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6억 원, 286억 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732억 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미 증시가 FOMC 결과를 소화하며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FOMC 이후 달러화의 약세가 진행돼 원화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은 우호적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언급한 점과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되며 대체로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예상을 하회한 실적을 발표한 빅테크 기업들이 클라우드 관련 지출 증가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보인 점은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우호적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이노텍(3.83%), HMM(2.88%), 삼성바이오로직스(2.73%), 하이브(2.69%), 카카오뱅크(2.68%), 한화솔루션(2.56%), 카카오(2.50%), 네이버(2.44%), 메리츠증권(2.36%), OCI(2.29%), 삼성물산(2.13%) 등이 강세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1.68%), LG화학(-0.71%), S-Oil(-0.65%), 현대차(-0.51%)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62%), 운수창고(1.43%), 증권(1.39%), 의약품(1.41%), 유통업(1.35%), 철강금속(1.21%), 섬유의복(1.20%), 비금속광물(1.17%) 등이 오름세다. 건설업(-0.13%)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2포인트(0.93%) 오른 903.12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506억 원어치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1억 원, 199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HLB생명과학(3.25%), 이오테크닉스(3.14%), 펄어비스(2.94%), 티씨케이(2.79%), 셀트리온제약(2.26%), 심텍(2.16%), 스튜디오드래곤(2.12%) 등이 강세다.
성일하이텍(-3.03%), 에코프로(-1.42%), HK이노엔(-1.40%)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