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13년 8월에 처음 나온 박근혜 시계를 7월에 달라고 했다고?”

입력 2022-06-30 09: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2013년 8월 공개된 ‘박근혜 시계’
▲(뉴시스) 2013년 8월 공개된 ‘박근혜 시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13년 7월 성 접대 후 이 대표로부터 ‘박근혜 시계’를 받았다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 주장을 두고 ‘해당 시계가 그해 8월에야 처음 공개됐다’며 반박했다.

이 대표는 29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2013년 8월 1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에게 ‘박근혜 시계’를 선물했다는 기사를 공유했다.

이어 그는 “2013년 8월 15일에 처음 선물 됐다는 시계를 2013년 7월에 저에게 요청했다는 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느냐”며 “존재하지 않는 시계를 요청했고 저는 그것을 전달했던 것이냐”고 썼다.

역대 대통령들은 자신의 이름 등이 새겨진 ‘대통령 시계’를 제작해 청와대 방문자나 표창 수상자에게 기념품으로 증정해왔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 집권 첫해였던 2013년 6월 청와대 측은 ‘박근혜 시계’를 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그해 8월 초에야 시계를 제작한다고 입장을 바꿨다.

앞서 이 대표의 ‘성 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 핵심 연루자 김 대표 측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는 29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 대표가 2013년 7월 11일 이 대표를 대전 룸살롱에서 접대하면서 ‘박근혜 시계 너무 갖고싶다’고 청했다고 한다”며 “이 대표는 그날 밤 성 접대를 받고 서울에 올라간 뒤 다시 대전에 내려오면서 박근혜 대통령 시계를 김 대표에게 줬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보도가 나온 직후 이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시계를 구매한 적도, 찬 적도, 누군가에게 줄 수도 없다”며 “거짓말을 해대면서 장난친다”고 반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4:4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315,000
    • +1.96%
    • 이더리움
    • 4,351,000
    • -2.18%
    • 비트코인 캐시
    • 597,000
    • -0.42%
    • 리플
    • 799
    • -2.2%
    • 솔라나
    • 284,800
    • -0.97%
    • 에이다
    • 795
    • -1.12%
    • 이오스
    • 778
    • +5.42%
    • 트론
    • 229
    • +0.88%
    • 스텔라루멘
    • 15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650
    • +0.49%
    • 체인링크
    • 19,300
    • -3.84%
    • 샌드박스
    • 402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