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이 어닝서프라이즈에 서초동 부지 개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3일 오전 장 초반 롯데칠성은 장중 한때 20만5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에는 9.89% 주가가 올랐다.
롯데칠성은 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97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한 것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돈 수치다.
키움증권은 롯데칠성에 대해 영업 실적 개선과 부동산 개발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준·송민규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은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20~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올해 연간 실적 기대감은 리오프닝에 따른 음료·주류 수요 회복, 제로탄산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높아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8월에 1년간 준비해 온 소주 빅 신제품을 출시 예정"이라며 "3분기에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수 있으나 신제품 성과가 양호하게 나타난다면 2023~2024년 실적 추정치 상향 기대감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키움증권은 "회사가 과거 대비 서초동 부지의 개발 가시성이 좀 더 보이고 있다고 언급한 점도 긍정적"이라며 "밸류에이션 레벨 상승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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