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등 대기업의 중고차 판매가 1년 유예됐다는 소식에 오토앤이 하락하고 있다. 오토앤은 현대차그룹의 1호 사내벤처로 자동차용품 전문 플랫폼업체다. 현재도 현대차와(10.4%) 기아차(6.6%)가 오토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오토앤은 29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전날보다 11%가량 떨어진 1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시장 진출 관련한 사업조정안 결정을 앞두고서는 8% 중반 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날 현대차와 기아의 중고차 시장 진출과 관련해 중소기업 사업조정심의회(심의회)를 열고 애초 예정일보다 1년 늦은 내년 5월에 해야 한다는 권고안을 의결했다.
다만 내년 1~4월에는 각각 5000대 내에서 인증 중고차를 시범판매 할 수 있다. 시장 진출 후 2년 동안은 중고차 판매 대수가 제한된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2023년 5월 1일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 전체 중고차의 2.9%, 2024년 5월 1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는 4.1%만 판매할 수 있다. 같은 기간 기아의 중고차 판매 대수는 각각 전체 물량의 2.1%, 2.9%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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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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