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메이저 TV 업체를 고객사로 보유한 엔시트론 주가가 상하이 봉쇄 완화 소식에 강세를 보인다.
18일 오후 1시 39분 기준 엔시트론은 전 거래일보다 4.90%(50원) 오른 1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시트론은 중국 TCL, 하이센스, LG전자 등 글로벌 TV 및 가전 기업에 음향용 비메모리 제품을 공급한다.
중국향 매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상하이를 비롯한 주요 도시의 봉쇄 정책에 따른 생산ㆍ물류 차질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엔시트론 관계자는 "상하이 등 중국 주요 소비시장의 봉쇄 상황은 중국 내수시장의 위축으로 연결된다"며 "고객사 생산 축소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기민하게 대응해오며 실적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봉쇄 완화 정책은 향후 전망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2분기 실적 우려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상하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자 2500만 시민 대다수를 봉쇄하는 강력한 통제 조치를 3주째 이어오고 있다.
주민 반발과 경제 충격이 심각해지자 상하이 시정부는 20일까지 봉쇄를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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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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