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국내 증시 하락 출발 예상…우크라 사태 추가 악재 가능성↓

입력 2022-04-04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2-04-04 08:5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국내 증시는 0.2%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일 발표된 ‘3월 수출입동향’에서 수출·수입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무역수지는 소폭 적자로 전환했다. 이는 원유, 천연가스, 석탄 등 주요 에너지원의 가격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면서 수입액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6개월 연속(전년 대비) 3%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이슈로 인해 높아진 에너지 가격 및 원·달러 환율의 영향으로 물가 상승 속도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결국,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와 폭이 가팔라질 가능성도 있다.

경제 재개 수혜 업종과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이 정점을 찍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최근 항공, 여행, 카지노 등 경제 재개에 따른 수혜 예상 업종을 중심으로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금요일 발표된 미국의 고용보고서를 살펴보더라도 레저와 접객 중심으로 일자리가 크게 증가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코스피 지수는 미국의 장단기금리차 축소 논란, 우크라이나-러시아 협상 진행과정,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1일 미국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차이가 재차 역전되는 등 10년물과 3개월물을 제외한 대부분 만기물에서 금리차이가 역전되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비농업부문 신규고용과 실업률, 시간당 임금 등 3월 미국의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나왔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빅스텝(50bp 인상) 명분을 강화해주는 요인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만큼 고용시장을 포함한 미국의 경기 펀더멘털은 견조하다고 볼 수 있다.

증시 입장에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추가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 서방국가들 사이에서는 전개 방향을 놓고 돈바스 지역에 한해 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그럼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에 6차 회담까지 개최되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협상에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1: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624,000
    • +5.91%
    • 이더리움
    • 4,475,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627,500
    • +12.35%
    • 리플
    • 834
    • +5.17%
    • 솔라나
    • 294,400
    • +4.92%
    • 에이다
    • 840
    • +16.18%
    • 이오스
    • 815
    • +18.8%
    • 트론
    • 231
    • +2.67%
    • 스텔라루멘
    • 154
    • +6.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750
    • +13.62%
    • 체인링크
    • 20,310
    • +4.48%
    • 샌드박스
    • 421
    • +1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