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12월 27~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1.15%(34.78포인트) 떨어진 2977.65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37억 원, 1581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5414억 원을 팔아치웠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퍼스텍으로 지난주 대비 25.84%(575원) 오른 28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정부가 올해 무인항공기 연구개발비를 확대하며 퍼스텍이 관련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방위사업청에서 제출 받아 분석한 올해 예산안 자료에 따르면 수직이착륙형 정찰용 무인항공기 연구개발비 31억3500만 원이 편성됐다. 퍼스텍은 2018년 틸트덕트(Tiltduct) 수직이착륙 비행로봇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관련 정치테마주 써니전자는 지난주 대비 21.04%(810원) 오른 4660원을 기록했다.
써니전자는 송태종 전 대표가 지난 2002년 안철수 연구소(안랩) 출신이라는 이유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테마주로 묶였다. 이와 관련해 써니전자 측은 “안 대표와 아무런 관련 없다”고 공시한 바 있으나 안철수 대통령 선거 후보 지지율이 높아졌다는 소식에 주가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갤럽이 서울신문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안 후보 지지율은 9.3%로 3위로 나타났다. 지난 22일부터 28일을 제외하고 30일까지 6거래일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41% 올랐다.
플레이그램은 지난주 대비 20.37%(435원) 오른 2570원을 기록했다.
플레이그램은 MRO사업, 영상콘텐츠사업, 여행사업, 유통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플레이그램은 김재욱 신임 대표이사를 필두로 올해 NFT(대체불가능토큰)와 소셜카지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새로 꾸려진 플레이그램 경영진에는 김 대표와 함께 비덴트 등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정승, 문창규 사내이사와 손정서 사외이사가 참여했다.
이 밖에 디티알오토모티브(19.67%), 노루페인트(16.86%), TCC스틸(15.38%), 웹바이오텍(14.98%), 삼부토건(14.25%), 이수페타시스(13.86%), 신원(12.09%) 등이 상승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