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실적 추정치(출처 =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9일 대한항공에 대해 항공화물 물량 증가로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실적은 당사의 직전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을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8082억 원, 영업이익 6600억 원, 지배주주 순이익 3422억 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6600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50% 이상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코로나에 따른 화물공급 부족과 항공화물 성수기 물량 증가로 운임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 실적 상향 이유를 밝혔다.
그는 “대한항공의 4분기 항공화물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견줘 57.9% 증가한 2조1493억 원으로 추정한다”라고 말했다.
또, “12월 24일 5578억 원에 매각이 보도된 송현동 부지 매각의 회계 반영 시점은 내년 2분기로 예상한다”라며 “매입가는 2900억 원, 장부가는 약 4000억 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