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에...프랑스·이스라엘, 부스터샷 접종간격 3개월로 단축

입력 2021-12-28 09: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랑스, 열흘 만에 부스터샷 접종 기간 또 단축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위치한 의료센터에서 지난 9월 26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하고 있다. 예루살렘/UPI연합뉴스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위치한 의료센터에서 지난 9월 26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하고 있다. 예루살렘/UPI연합뉴스

프랑스와 이스라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접종(부스터샷) 간격을 3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장 카스텍스 총리는 이날 오후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기존 4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부스터샷 간격을 5개월에서 4개월로 줄인 지 열흘 만에 또 한 번 단축한 것이다.

카스텍스 총리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은 정부가 백신 4차 접종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랑 장관은 오미크론이 기존 델타 변이보다 덜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전파력은 최소 3배 강하다고도 했다.

카스텍스 총리는 공공시설 이용 시 제출해야 하는 ‘보건 증명서’를 내년 초부터 ‘백신 증명서’로 변경한다며 백신 접종을 거듭 촉구했다. 지금까지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증명하는 확인서로도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내년 1월 15일부터는 백신 접종을 해야만 가능해진다.

이스라엘 보건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기존 5개월에서 3개월로 줄인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부스터샷 접종을 신속하게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보건당국은 의료진 150명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 시험에도 돌입했다. 4차 접종 시험은 텔아비브 외곽 도시에 있는 ‘쉐바 메디컬 센터’ 소속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보건부 관계자는 “항체 형성 정도와 백신의 안전성 검증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의 필요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4: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204,000
    • +2.77%
    • 이더리움
    • 4,399,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603,500
    • +1.09%
    • 리플
    • 811
    • +0.87%
    • 솔라나
    • 287,100
    • -0.07%
    • 에이다
    • 810
    • -1.22%
    • 이오스
    • 786
    • +8.56%
    • 트론
    • 231
    • +2.21%
    • 스텔라루멘
    • 153
    • +3.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250
    • +1.65%
    • 체인링크
    • 19,510
    • -2.79%
    • 샌드박스
    • 410
    • +5.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