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규의 딸이자 배우인 이예림과 축구선수 김영찬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11일 이예림과 김영찬은 서울 모처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4년 연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이날 결혼식은 철저한 방역 속에 1, 2부로 진행됐다. 주례는 이경규와 함께 ‘도시어부’에서 활약하는 배우 이덕화가 맞아 인생 선배로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1부 예식에서는 과거 이예림의 어린 시절 생일파티에서 MC를 맡았던 붐과 축가를 불렀던 KCM이 그대로 초대되어 재미와 감동을 전했다. 2부에서는 개그맨 정범균의 사회로 이수근&김준현, 박군, 조정민, 조혜련이 축가를 불러 흥을 더했다.
특히 두 사람의 결혼을 준비한 웨딩 업체가 공개한 사진에서 아빠 이경규는 두 손을 불끈 쥔 채 환호하며 딸의 결혼을 축하해 뭉클함을 안겼다. 또한, 부부가 된 두 선남선녀의 모습도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예림은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귀한 걸음 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축복해주신 만큼 서로 아끼고 배려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예림은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28세다. 과거 이경규와 함께 방송에 종종 모습을 드러내 국민 딸로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드라마 ‘사랑합니다 고객님’,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약 중이다.
김영찬은 1993년 생으로 이예림 보다 1살 연상이다. 고려대 출신으로 지난 2013년 전북현대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경남FC 소속되어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