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6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바이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만 원을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CJ제일제당은 그린 바이오 사업을 통해 미생물, 균주, 발효 역량을 축적해 이를 통해 성장 여력이 높은 화이트 바이오, 레드 바이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현재 인도네시아 바이오 공장의 기존 설비를 활용해 생산 체계를 구축 중으로 내년 초 가동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이오 사업의 확장성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며 "식품, 유통 등 그룹의 친환경 패키징에도 활용할 수 있고, 건강기능식품 등 건강관련 사업 확장에도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바이오 부문은 2011년 이후 공급 과잉으로 인한 실적 부진을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해결해왔다"며 "화이트 바이오를 포함한 Specialty 아미노산 시장 규모는 아직 작지만 높은 진입 장벽으로 인해 경쟁 강도가 낮아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양호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