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파종 벼 정부보급종, 27개 품종 2만1800톤

입력 2021-11-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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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신청 다음 달 20일까지…시·도 단위 지역 대상

▲농민들이 육묘장에서 싹 틔우기 작업이 끝난 모판을 못자리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농민들이 육묘장에서 싹 틔우기 작업이 끝난 모판을 못자리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내년 파종할 벼 정부보급종 신청이 시작된다. 보급종 벼는 27종 2만1800톤 규모다.

국립종자원은 일반 농가를 대상으로 내년 파종용 벼 1차 신청을 다음 달 20일까지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청 대상은 시·도 단위 지역별 대상이며, 지역에 상관없이 신청 가능한 2차 신청은 내년 1월이다.

신청 방법은 20㎏(1포) 단위로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에 선착순으로 할 수 있고, 지역농협에서 내년 1월부터 수령하면 된다. 가격은 내년 1월 초에 신청기관 또는 농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공급되는 보급종은 27품종 2만1800톤 수준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영진', 전남 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청무'가 확대 공급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공급되는 종자는 전량 미소독종자로 종자소독과 육묘방법은 농업기술지도기관(농업기술원 및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정부 보급종 신청·공급에 대한 문의는 국립종자원 홈페이지나 식량종자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품종 특성과 재배적응 여부는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비치된 정부 보급종 품종 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연 국립종자원 식량종자과장은 "보급종은 종자 생산에서부터 공급될 때까지 철저한 관리와 첨단기술을 활용한 검사를 거쳐 합격한 우량종자로 발아율이 높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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