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5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3분기까지는 비우호적 업황 영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 목표 주가 4만 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에 따라 전년 대비 30% 하락했다"며 "그러나 ‘위드 코로나’ 시대로 들어서며 외부 환경 개선과 함께 실적 모멘텀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 영향으로 녹록지 않았던 업소용 매출액이 11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가 완화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주류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류 업황 회복과 함께 경쟁 업체가 광고 판촉 행사를 강하게 진행할 가능성이 커 이에 대응하기 위한 비용 증가에 수익성 개선이 다소 지연될 수 있다"며 "전사 실적 모멘텀은 연말을 기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