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육군본부와 손잡고 6곳의 육군 어린이집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계획·설계 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그린리모델링에 나설 경기 포천시 산내들도담 어린이집 전경.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육군본부가 어린이집을 비롯한 육군 소관 노후 시설의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손 잡는다.
양 기관은 3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선정된 6곳의 육군 어린이집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계획·설계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육군 소관 노후건축물 대상 에너지 성능 컨설팅, 설계자문 등을 통한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로 건물부문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에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나서는 어린이집은 경기 포천시 산내들도당 어린이집, 경기 파주시 전진타운 어린이집, 전남 장성군 상무대 어린이집 등 6곳이다. 이번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이들 어린이집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는 절감하는 한편, 따뜻하고 쾌적한 육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육군본부는 내년 병영생활관, 군가족 숙소 등 20개 시설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관련 설계 등 컨설팅 시범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노후 육군시설의 에너지컨설팅‧자문 및 사업효과 공유를 통해 국가 주요시설 대상 그린리모델링 확대를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을 착실히 이행하기 위해서는 주요 부처 간 협업이 절실하다"며 "그린리모델링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