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요트 대표팀 470급 조성민·박건우 조가 지난달 28일 일본 도쿄 인근 즈시 요트 코스에서 펼쳐진 2020 도쿄올림픽 남자 470급 요트 레이스에서 경기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올림픽 요트 대표팀 470급 조성민(34·부산시청)·박건우(40·부산시청) 조가 2020 도쿄올림픽 9차 레이스에서 전체 1위에 오르는 ‘깜짝 활약’을 펼쳤지만, 메달 레이스에는 진출하지는 못했다.
조성민·박건우는 3일 일본 도쿄 인근 즈시 요트 코스에서 펼쳐진 도쿄올림픽 남자 470급 9차 레이스에서 최종 총점 121점, 최하 점수를 뺀 점수는 104점으로 전체 19개 팀 가운데 14위에 올랐다. 메달 레이스는 상위 10개 팀까지 진출한다.
조성민·박건우는 1차 레이스에서 17위·2차 레이스 16위·3차 레이스 14위·4차 레이스 15위에 머물다가 5차 레이스에서 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6차 레이스 17위·7차 레이스 15위·8차 레이스 14위에 올랐다.
요트는 하루에 한 차례씩 총 10차례의 레이스를 펼쳐 1등 1점·2등 2점식으로 벌점을 매겨 10차례 레이스 점수의 평균으로 순위를 정한다. 이때 가장 성적이 낮은 한 차례 레이스의 점수는 합산에서 제외한다.
상위 10개 팀은 마지막 메달 레이스를 치르며, 해당 레이스의 점수는 2배를 적용해 최종 순위를 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