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독일에 자리한 세계적 디자인 미술관과 협업한다. 주요 시장으로 떠오른 유럽 현지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일 현대차는 독일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Vitra Design Museum)'과 2025년까지 3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미래 기술과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등 시의성 있는 주제를 함께 고민하고 연구할 계획이다.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은 1989년 독일에서 설립됐다. 세계 최고의 디자인 미술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초기에는 개인 가구 컬렉션 중심의 소규모 전시회를 열어 왔으나 현재는 건축, 예술, 일상 문화와 디자인의 관계를 비롯해 미래 기술,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등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주제도 다루고 있다.
현대차와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의 협업은 로봇 기술을 접목해 미래 모빌리티를 이끌어가는 현대자동차의 미래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는 판단 아래 성사됐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는 총 5번의 전시를 글로벌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토마스 쉬미에라(Thomas Schemera)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부사장)은 “현대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를 목표로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영역에 투자하며 인간의 일상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