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자유시보
중국에서 10층짜리 아파트를 단 28시간여 만에 완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타이완 자유시보, 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위앤다 그룹이 후난성 창사시에 10층짜리 아파트를 28시간 45분 만에 지었다. 회사 측은 인터넷에 4분짜리 홍보영상을 올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져다.
10층짜리 아파트 한 동을 약 하루 만에 뚝딱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조립식 건물이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이 인터넷에 올린 홍보 영상을 보면 공장에서 제조된 조립식 모듈 세트를 크레인으로 들어올려 차곡차곡 쌓은 뒤 볼트로 고정하고 전기와 배관 공사 등을 진행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위앤다그룹은 조립식 장치가 내구성이 뛰어나고 진동에 강하며 필요한 경우 분해 및 이동도 가능하기 때문에 주거용 고층 건물이나 기숙사, 호텔, 병원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런 조립식 공법으로 최고 200층 높이 건물까지 지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20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 한 동 가격은 우리 돈 약 33억 원으로 알려졌다.
자유시보는 해당 내용을 보도하면서 "신뢰할 수 없다" "내구성이 걱정된다" "인상적이지만 안전이 걱정된다" 등의 반응도 함께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