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대신 ‘튀긴 행주’ 배달한 매장, 영업 정지…“끔찍하고 역겨워”

입력 2021-06-08 20: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페이스북)
(출처=페이스북)

필리핀의 유명 패스트푸드 매장이 튀긴 행주를 배달해 영업 중지됐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넥스트샤크 해외 언론은 필리핀의 유명 체인 패스트푸드 ‘졸리비’의 한 지점에서 프라이드 치킨을 시킨 고객에게 튀긴 행주를 배달했다고 보도했다.

필리핀 타기그에 사는 엘리크 페레스는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기 위해 해당 지점에서 치킨을 시켰다가 튀긴 행주를 배달받았다. 아들이 치킨을 베어 문 뒤 뜯을 수 없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확인해 보았고 치킨이 아닌 행주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엘리크 페레스는 튀긴 행주를 촬영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행주는 튀김옷까지 입은 채 튀겨졌고 뒤집어 돌려보기 전까지는 치킨 모양을 하고 있어 더욱 황당함을 안겼다.

엘리크 페레스는 “정말 끔찍하다. 도대체 어떻게 반죽에 행주를 넣고 튀길 수 있냐”라며 “행주를 튀긴 기름에 다른 치킨들이 튀겨졌을 생각을 하니 속이 안 좋아진다”라고 토로했다.

튀긴 행주 게시글은 약 8만 7000회가 공유될 정도로 논란이 됐고 일각에서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소송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에 졸리비 측은 성명을 통해 “문제가 발생한 매장에 대해 엄중히 다루고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며 해당 지점에 대해 3일간 영업을 정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재교육을 약속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4: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280,000
    • +2.87%
    • 이더리움
    • 4,406,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1.34%
    • 리플
    • 812
    • +1.12%
    • 솔라나
    • 286,900
    • -0.14%
    • 에이다
    • 810
    • -1.1%
    • 이오스
    • 787
    • +9%
    • 트론
    • 231
    • +2.21%
    • 스텔라루멘
    • 153
    • +3.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400
    • +1.89%
    • 체인링크
    • 19,570
    • -2.39%
    • 샌드박스
    • 411
    • +5.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