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성 비위·부동산 투기에 “출당시키고 무혐의 결정까지 복당 금지”

입력 2021-06-02 11: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원순ㆍ오거돈 성추행, 공식 사과…피해자 의견 청취해 책임 조치"

"박원순ㆍ오거돈 성추행, 공식 사과…피해자 의견 청취해 책임 조치"
권익위, 7일 투기 전수조사 결과 발표…출당 조치 시 신원 밝혀질 듯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대국민 보고'에 입장, 인사하고 있다.     송 대표는 이날 '조국 사태'와 관련해 "국민과 청년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대국민 보고'에 입장, 인사하고 있다. 송 대표는 이날 '조국 사태'와 관련해 "국민과 청년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당내 성 비위와 부동산 투기에 연루된 이들을 출당시키고 무혐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복당을 금지시키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대국민 보고에서 먼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그는 “전 시장 성추행에 대해 간헐적 사과가 있었지만 당 대표로서 공식적으로 피해자와 그의 가족,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권력형 성 비위에 단호히 대처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기본조치도 안 한 무책임으로 인해 피해자와 국민에 상처와 실망을 준 건 속죄해도 부족하다. 피해자 의견을 청취해 책임 있는 조치를 의논하고, 2차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투기에 대해선 국가권익위원회가 진행 중인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를 내린다는 방침을 내놨다.

송 대표는 “권익위 전수조사 결과가 나오면 본인의 소명을 들어보고 미흡하면 수사기관에 이첩해 무혐의 결정이 날 때까지 출당 조치를 엄격히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익위 조사 결과는 오는 7일 발표될 예정이다. 권익위는 실명을 공개하지 않지만, 출당당하는 의원들이 발생하면 신원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4: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178,000
    • +2.75%
    • 이더리움
    • 4,399,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603,500
    • +0.67%
    • 리플
    • 810
    • +0.75%
    • 솔라나
    • 287,200
    • -0.14%
    • 에이다
    • 809
    • -0.74%
    • 이오스
    • 787
    • +8.55%
    • 트론
    • 231
    • +2.21%
    • 스텔라루멘
    • 153
    • +2.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150
    • +2.21%
    • 체인링크
    • 19,520
    • -2.69%
    • 샌드박스
    • 410
    • +5.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