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정세균 캠프)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8일 민주묘역을 참배하고 헌화했다. 이 자리에는 이한열 열사 어머니 배은심 여사, 이주성 광주-미얀마네트워크 대표, 10여 명의 재한미얀마인, 전남대 총학생회장을 포함한 광주·전남 대학생들, 조오섭, 김회재, 김교흥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정 전 총리는 재한 미얀마인들과의 대화에서 “미얀마에서 희생된 국민이 남의 일 같지 않다. 대한민국 국민은 미얀마 국민을 격려하고 성원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미얀마 민주주의가 다시 굳건히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광주와 미얀마는 하나다. 고통 받고 있는 미얀마 국민의 민주주의를 지켜주기 위해 힘이 되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전 총리는 문재인 정부 집권 5년 차지만 여전히 개혁에 대해 부족한 점이 많이 있다는 점을 자성하면서 “우리 여권은 치열한 반성과 성찰을 통해 국민의 뜻을 잘 받들고 섬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2021년 광주정신은 검찰개혁이다. 미진한 개혁을 유능하게 잘 실천하는 것이 모든 국민의 염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