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2021년 1분기 모바일 게임 시장 동향’ 리포트를 14일 발표했다. 분석 기간은 2020년 1월 1일부터 2021년 4월 6일까지로,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 건 데이터(안드로이드, iOS 통합 데이터 기준)를 AI 알고리즘에 기반해 분석했다.
2021년 1분기 모바일 게임 거래액은 1조6555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마켓별 거래액 점유율은 구글플레이(78.6%), 원스토어(14.2%), 애플 앱스토어(7.2%) 순으로 높았다.
3월 월간 사용자 수(MAU)가 가장 많은 모바일 게임은 ‘쿠키런:킹덤’(305만9876명)이다. ‘브롤스타즈’(202만8405명),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198만2900명), ‘ROBLOX’(159만6311명), ‘배틀그라운드’(154만4947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쿠키런:킹덤’의 전체 사용자의 57.4% 이상은 여성이었고, 특히 20대 여성(27.7%) 비율이 가장 높았다. 출시 후 일사용자수(DAU)도 꾸준히 상승했다. 출시 1일 차에 33만7239명이던 ‘쿠키런:킹덤’의 일사용자수는 30일 차에 99만878명, 60일 차에는 122만8826명으로 증가했다.
3월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합산 매출이 가장 높은 게임 앱은 ‘리니지M’(702억 6152만8114원)으로, ‘리니지2M’(554억9284만6280원), ‘쿠키런:킹덤’(200억2471만8521원), ‘기적의 검’(199억4118만5119원), ‘그랑사가’(162억1406만7038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4월 6일 기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동시에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은 ‘동물의 숲 포켓 캠프’는 출시 당일(3월 29일) 일사용자수(DAU)는 25만7072명을 기록했다.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일평균 42만 명대 사용자 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