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스테이트, 분산 오피스 사업 진출

입력 2021-03-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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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관리 기업 KT에스테이트는 오피스 플랫폼 기업 알리콘과 손잡고 분산 오피스 사업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분산 오피스는 유연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직원들 주거지 근처에 마련하는 소규모 업무 공간이다. 주요 업무지구에 자리한 일반 공유 오피스보다는 직장·주거 근접 측면에서 더 효율적이다.

KT에스테이트는 자사가 관리하는 오피스와 임대주택, 호텔 등 전국 400여 개 부동산 자산을 활용하면 분산 오피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KT에스테이트와 알리콘은 다음 달 말 KT고양타워에 첫 분산 오피스를 열고 베드타운을 중심으로 사업장과 고객층을 넓혀가기로 했다.

진근하 KT에스테이트 본부장은 “알리콘과의 제휴를 통해 원격근무 도입을 검토 중인 기업들에 사무공간 효율화 솔루션을 제안하고, 직원들에게는 집과 가까운 곳에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성민 알리콘 공동대표는 “집무실이 선도적으로 개발한 분산 오피스 관련 기술에 부동산 임대 관리 시장의 강자 KT에스테이트의 사업 역량이 접목되면, 국내 업무 환경 시장을 석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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