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2030년까지 전기차 제조사로 전환…내연기관차 미래 없어"

입력 2021-03-02 17: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연기관 비중 점차 축소…순수 전기차 차례로 출시 예정

▲볼보자동차 순수 전기차, XC40 리차지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 순수 전기차, XC40 리차지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가 2030년까지 완전한 전기차 기업으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자동차 수명주기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을 지속해서 줄여나가고자 하는 볼보자동차의 기후 중립 계획이다.

볼보자동차는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내연기관의 비중을 점차 축소해나갈 계획이며, 앞으로 더 많은 순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볼보자동차는 온라인 판매에 관한 관심 증가를 반영해 매력적이며 투명한 형태의 온ㆍ오프라인 통합 고객 서비스를 도입한다.

하칸 사무엘손(Håkan Samuelsson)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는 “성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기와 온라인이라는 미래에 함께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우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전기차 세그먼트에서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전념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해 첫 번째 순수 전기차 XC40 Recharge(리차지)를 세계 시장에 출시한 볼보자동차는 40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이자 두 번째 순수 전기차 발표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또 다른 순수 전기차를 차례로 출시해 2025년까지 세계 판매의 50%를 전기차로, 나머지를 하이브리드로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헨릭 그린(Henrik Green) 볼보자동차 최고기술책임자는 “내연기관을 장착한 자동차의 미래는 없다”라며 “볼보자동차는 전기 자동차 제조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환은 2030년까지 완료될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적극적으로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5: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857,000
    • +2.66%
    • 이더리움
    • 4,373,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594,500
    • -0.17%
    • 리플
    • 802
    • -1.35%
    • 솔라나
    • 287,600
    • +0.14%
    • 에이다
    • 798
    • -0.25%
    • 이오스
    • 773
    • +6.62%
    • 트론
    • 229
    • +0.44%
    • 스텔라루멘
    • 152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850
    • +0.31%
    • 체인링크
    • 19,190
    • -4.34%
    • 샌드박스
    • 402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