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일 오전 이뤄진 첫 정상통화에서 대면 정상회담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오전에 발표한 내용 가운데 한미정상회담 시기가 궁금할텐데 부득이하게 코로나19 진정시로 여백을 남겨 놓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은 서로 눈을 마주보며 대화하는 만남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꼭 직접 만나서 협의하길 기대한다고 했다"면서 "문 대통령은 직접 만나 대화를 한다면 한미 양국 국민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한미 정상통화와 관련해 "양 정상은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으며,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는 대로 한미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