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KAIST, 소형위성 분야 업무협약 체결…“민간 우주산업 분야 확대”

입력 2021-01-18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ㆍ학 협력체계 기반으로 위성 융ㆍ복합 솔루션 개발…미래 우주산업 확대

▲KAI 우주센터. (사진제공=KAI)
▲KAI 우주센터. (사진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국내 우주 분야 발전 및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해 소형위성 분야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협약 내용은 △소형ㆍ초소형 위성시스템 및 지상국 개발 △소형 및 초소형 위성의 구성품 개발 △기술이전을 포함한 기술사업화 △양 당사자의 상호 분야에 대한 공동장비 활용 등이다.

KAI는 “국내 최고 수준의 우주산업 역량을 보유한 두 기관의 공동 협력에 따라 향후 국내 우주 분야 연구의 시너지 창출은 물론 경쟁력 제고 및 기술산업화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소형위성은 500㎏ 이하, 초소형위성은 100㎏ 이하의 위성을 의미한다. 중ㆍ대형위성에 비해 연구개발 및 제작 기간이 짧고 가격이 저렴해 동일 예산으로 다수의 위성을 발사할 수 있다.

특히, 다수의 소형위성을 저궤도로 발사해 기존의 중ㆍ대형위성과 연계할 경우, 비약적인 통신 속도 향상이 가능해 차세대 이동통신망 구축과 기상예보, 재난재해 예방 및 감시정찰 등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

KAI는 그동안 쌓아온 중ㆍ대형위성 역량에 소형ㆍ초소형위성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위성 간 융ㆍ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뉴스페이스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그간 KAI는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1호~7호, 정지궤도 복합위성과 첫 민간 주도 개발사업인 차세대중형위성, 국방위성 등 각종 중ㆍ대형위성 사업에 참여하며 위성개발 기술력과 노하우를 확보해 왔다.

안현호 KAI 사장은 “위성 분야는 첨단 융ㆍ복합 시장의 핵심사업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KAI는 산ㆍ학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위성을 활용한 미래 초고속 네트워크 수요에 대비하며 민간 우주산업 분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지난해 8월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우주센터를 건립해 위성개발, 생산, 조립, 시험을 한 곳에서 수행하며 개발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182,000
    • +3.2%
    • 이더리움
    • 4,388,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599,500
    • +0.67%
    • 리플
    • 804
    • -0.5%
    • 솔라나
    • 290,000
    • +1.47%
    • 에이다
    • 798
    • -0.75%
    • 이오스
    • 775
    • +6.6%
    • 트론
    • 230
    • +0.88%
    • 스텔라루멘
    • 151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950
    • -0.06%
    • 체인링크
    • 19,240
    • -4.23%
    • 샌드박스
    • 402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