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공사, 자체개발한 시장전망지표로 특허 취득…"광물 투자 리스크 적정 지표 활용"

입력 2020-07-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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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물자원공사 (사진제공=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진제공=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는 광물자원의 중장기 투자 리스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시장전망지표(MOI·Market Outlook Indicator for mineral resources)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광물을 대상을 한 시장전망지표가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물자원공사는 지난해 3월부터 구리, 니켈, 아연, 철광석, 우라늄, 유연탄 등 6대 전략 광종을 대상으로 월 1회 시장전망지표를 한국자원정보서비스(www.kores.net)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시장전망지표는 자원시장의 장기 사이클을 고려해 민간부문이 가격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적정 투자 시점을 모색할 수 있도록 0부터 100까지 5단계 구간으로(위험~기회) 투자 리스크를 알기 쉽게 표준화했다.

광물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 20년간 축적한 주요 광물의 과거 가격 추이, 투자환경, 미래 가격 전망 등을 토대로, 독자 개발한 산식을 활용해 기존 기술적 분석지표와 차별화된 시장전망지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 취득을 계기로 최근 전기차 배터리 등의 핵심소재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리튬과 코발트 등 희유금속의 시장전망지표를 개발하는 데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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