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임원 직급 두 단계로 축소…르노 브랜드 전환 수순

입력 2020-06-30 09:58 수정 2020-06-30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직급 폐지하고 본부장-담당 임원으로 간소화…佛 본사 수평적 조직문화 도입

르노삼성자동차가 수평적 조직문화 도입을 위해 오는 임원 직급 체계를 두 단계로 단순화한다. 프랑스 본사의 조직문화를 도입, 수평적 조직을 구성하기 위한 전략이다. 르노 브랜드 전환을 앞둔 수순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르노삼성은 현행 부사장과 전무ㆍ상무 등으로 나뉜 직급 및 호칭을 폐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개편해 본부장과 담당 임원으로 체제를 간소화한다. 맡은 역할과 책임을 기반으로 직급을 단순화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 임원 직급 체계 변경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발맞춰 수직적 조직문화에서 수평적 조직문화로 탈바꿈해 조직의 효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단행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르노그룹의 기업문화인 '르노 웨이(Renault Way)'의 5가지 실행 원칙 중 하나인 “We Make it simple” 원칙을 임원 직급 체계에도 구체적으로 적용한 사례다.

관련 업계에서는 프랑스 본사의 조직 문화를 도입하는 만큼, 르노 브랜드 전환을 앞둔 수순으로 해석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앞으로도 더욱 유연하고 민첩한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며 새로운 성장을 이룰 조직 환경을 조성해 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708,000
    • +3.94%
    • 이더리움
    • 4,400,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602,500
    • +1.52%
    • 리플
    • 809
    • +0%
    • 솔라나
    • 291,900
    • +2.46%
    • 에이다
    • 805
    • -0.62%
    • 이오스
    • 781
    • +7.28%
    • 트론
    • 230
    • +0.44%
    • 스텔라루멘
    • 153
    • +3.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500
    • +0.98%
    • 체인링크
    • 19,360
    • -3.83%
    • 샌드박스
    • 404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