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 프로는 데이터베이스 티가 본사와 중앙연구소를 가산디지털단지로 통합·이전한다.
메디프론은 비마약성 진통제 임상 1상 시행에 필요한 신약개발 우수인력 확보와 최신연구시설 구축, 임상시험기관과의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6일 가산디지털단지로 이전하게 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안산에 위치한 중앙연구소는 연구설비의 노후화와 우수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이전을 계기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브레인콘텐츠그룹으로 피인수 된 이후 자본력을 확충하게 된 메디프론은 대주주의 바이오사업 확장 의지에 따라, 5월 미국 FDA(식품의약국) 연구원 출신으로 위스콘신대 의공학 교수를 역임한 김창수 박사가 설립한 세계최초의 동맥경화 치료제 개발 바이오벤처 ‘뉴메이스’에 관한 투자에 이어, 중앙연구소 이전이라는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유영동 메디프론 연구소장은 “본사와 중앙연구소의 통합·이전은 업무효율성 제고와 시너지 창출을 통해 비마약성 진통제의 임상 1상과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 보조용 의료기기’ 상용화를 가속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는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대주주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프론은 자체적으로 신약개발 후보물질을 발굴, 평가모델을 구축하고 동물실험까지 수행할 수 있는 기술력과 인프라를 보유한 바이오 신약 개발 전문기업이다.
최근 식약처로부터 비마약성 진통제 임상 1상 승인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퀀타매트릭스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완성한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 보조용 의료기기’의 품목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