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홍 연계 한국 가공식품 홍보영상 제작 현장사진.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중국 내에서 라면 등 간편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K-food'를 주제로 한 SNS 쿠킹쇼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팔로워 355만 명을 보유한 중국 광동성의 유명 왕홍인 탄차오인과 함께 '한국식품과 함께하는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주제로 한국농식품 홍보에 나섰다.
이달 6일 생방송 중계 1위 채널인 이즈보에서 왕홍이 유자비빔면과 라면볶음밥 등 간편하면서도 재밌게 요리할 수 있는 요리법을 'SNS 라이브 쿠킹쇼'를 통해 진행한 결과, 하루 만에 1억4000만 뷰를 달성했다.
aT는 지난 달 30일에도 대중국 수출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라면과 우유, 유자차, 인삼제품 등을 활용한 3편의 요리영상을 제작해 중국 대표 SNS인 웨이보를 통해 송출했고, 1200만 뷰를 기록했다.
라이브 쿠킹 영상은 '실시간 왕홍 순위' 33위에 올랐고, 웨이보 송출 영상 3편은 중국 전역에서 '미식일간차트' 120위를 차지하는 등 중국 온라인 이용자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간편식의 대명사인 한국라면의 5월 누적 대중국 수출액은 전년대비 약 51%로 크게 늘었다"며 "앞으로도 중국 내 소비트렌드에 맞춘 언택트마케팅을 확대해 중국에서 식품 한류의 재도약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