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교육부)
올해 대학의 연간 평균 등록금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672만 원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달 1일 기준 4년제 일반대학·교육대학 196곳의 등록금 현황, 교원 강의 담당 현황 등을 ‘대학 알리미’ 사이트에 29일 공시했다.
등록금 현황 공시에 따르면 4년제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작년(670만7300원)보다 1만9300원(0.3%) 오른 연간 672만6600원이었다. 196개 대학 중 181개(92.3%)는 올해 등록금을 동결했고, 10개 대학은 인하했다.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계열이 연간 975만57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예체능계열 774만2100원, 공학계열 720만4200원, 자연과학계열 679만3100원, 인문사회계열 592만8400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사립대는 연평균 747만9800원, 국공립대는 418만2700원으로 집계됐다. 사립대가 국공립대에 비해 약 1.8배 비싸다.
사립대학 156곳의 올해 평균 입학금은 35만7800원으로 전년보다 27.6% 내렸다. 사립대학은 2022학년도까지 입학금을 단계적으로 없앨 예정이다. 국공립대학은 2018학년도에 입학금을 폐지했다.
한편 올해 1학기에 대학교수가 아닌 강사와 시간강사가 담당한 학점은 14만9418점으로 작년 1학기보다 7.6%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