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22일부터 중국 매장에서 비욘드미트 제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비욘드미트의 인공 소고기로 만든 3가지 메뉴를 판매 메뉴에 올리는 것이다.
스타벅스와의 협력으로 비욘드미트는 중국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비욘드미트를 비롯한 인공고기 업체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손’으로 꼽히는 중국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타벅스와 비욘드미트의 ‘합작’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두 회사는 캐나다 스타벅스 매장에도 비욘드미트 인공고기로 만든 샌드위치를 출시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초 중국 내 매장 영업을 중단했던 스타벅스는 지난달 영업을 재개해 현재 95% 정도 매장이 문을 연 상태다.
스타벅스는 비욘드미트 이외 다른 인공고기업체나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식품업체와의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비욘드미트 이외에도 홍콩에 본사를 둔 옴니포크의 인공 돼지고기 메뉴 2가지와 스웨덴 오틀리의 귀리음료도 중국 매장에 함께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