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2차 후보자 토론회가 열린 이달 9일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에서 최강욱 열린민주당 후보가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입성한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검찰과 언론개혁을 예고했다.
최 당선인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 줌도 안 되는 부패한 무리의 더러운 공작이 계속될 것”이라며 “세상이 바뀌었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도록 갚아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약속드렸다”며 “그것들이 두려웠으면 나서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또 최 당선인은 “최소한 저 사악한 것들보다 더럽게 살지는 않았다”며 “지켜보고 함께해달라”고 덧붙였다.
최 당선인은 열린민주당 출마를 결심하며 “과거로 끊임없이 회귀하려 하는 저항 세력들을 선거를 통해 확실히 심판하겠다”며 “촛불시민의 개혁인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의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최 당선인은 올 1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해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상태다.
이후 3월 청와대에서 나오며 “이제는 더 이상 (청와대) 안에서 대통령께 부담을 드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 생각했다”며 21대 총선에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