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고혈압치료제 ‘아프로벨’(성분명 이르베사르탄)과 ‘코아프로벨’ (성분명: 이르베사르탄+하이드로클로로치아지드)의 국내 코프로모션 공동 판촉 및 배포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1월부터 양 사는 국내 병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아프로벨과 코아프로벨의 영업·마케팅 및 판매를 함께 담당한다. 해당 품목군의 2018년 연간 처방실적은 유비스트 기준 200억 원대에 이른다.
아프로벨은 ARB(Angiotensin ll receptor blocker·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 계열의 이르베사르탄 성분의 혈압강하제이다. 고혈압뿐 만 아니라 당뇨병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의 당뇨병성 콩팥병에 임상적 근거를 갖추고 있어 당뇨를 동반하는 고혈압 환자들에게 특히 효과적인 혈압강하제다. 또한, 이뇨제와의 복합제인 코아프로벨을 통해 병용요법이 필요한 환자들에게도 효과적인 혈압 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부광약품은 매출의 80% 이상을 오리지널 제품이 차지하고 있으며, 제네릭 발매 후에도 매출을 유지하거나 성장시키는 마케팅·영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최근 오리지널 제품의 도입이 증가, 전체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 아프로벨 패밀리의 공동판매를 통해 순환기 분야에서의 기반을 다지면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동반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2020년 2000억 매출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