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무역의 날’ 시상식은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해 수출탑을 수여하는 행사다.
신신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관세청 수출입신고서 기준으로 최근 1년간(2018년 7월~2019년 6월) 약 1100만불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지난 2008년 '500만불 수출탑 수상에 이어 10여년만에 해외 매출 규모를 2배로 늘리는데 성공했다.
수출규모와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7%로 상장 제약사 중에서도 수출 비중이 높은 편이다.
신신제약은 1971년 이란 수출을 시작으로 파스류, 밴드류, 에어로솔 의약품 등을 미국,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유럽, 중남미 등 약 35개 국에 수출해왔다.
기존 통증 완화용 첩부제 수출을 넘어 다양한 주성분 처방의 NSAID 첩부제의 수출 및 해외 등록 비중을 점차 늘려가고 있으며 향후 리바스티그민 패치 이외 전문의약품 파이프라인 품목군 허가완료에 대비해 전문약 수출을 위한 역량 강화 및 영업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신제약 김한기 부회장은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것과 더불어 ‘1000만불 수출탑’을 달성한 것은 세계시장 개척을 위해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의 결과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한 연구개발과 혁신제품 생산을 통해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 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신신제약은 최근 세종공장 준공을 통해 미국 FDA의 cGMP와 유럽 EMA EU-GMP 수준의 생산설비 및 관리 시스템으로 원가경쟁력과 가격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기존 안산공장 대비 3.5배이상의 생산능력 증대를 가져올 수 있게 되어 공급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