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C 2019] 삼성, 사용자 경험 '원 UI 2' 공개…"스마트폰 화면 몰입 극대화"

끊김 없이 8K 영상 전송하는 기술도 선보여

▲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부터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재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SDC 2019)'에서 '원(One) UI 2'를 소개했다.

원 UI는 지난해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공개된 것으로,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화면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를 최소화하고 더욱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기능을 말한다.

원 UI 2는 사용자들이 중요한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으며 시각적으로도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원 UI 2는 전화나 볼륨 등 알림 팝업 크기를 줄여 화면을 많이 가리지 않으면서 필요한 정보와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했다.

또 홈 화면에서 폴더를 열었을 때 사용자가 조작 가능한 버튼이나 아이콘을 화면 하단에 보여줘 더욱 쉽게 폴더를 정리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에코시스템 전반에 걸쳐 사용자들의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일관성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현재의 네트워크 인프라에서 끊김 없이 8K 영상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AI 스케일넷'을 소개했다.

AI 스케일넷은 영상을 압축, 재생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손실을 AI 기술을 통해 최소화함으로써 현재 네트워크 인프라에서도 8K 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재 1억 대 이상의 스마트 TV에 도입된 타이젠 OS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개발 도구들도 선보였다.

'위츠(Wits)'는 PC에서 작업한 프로그램을 TV에 자동으로 업로드해줘 현재 개발 중인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TV에서 확인할 수 있어 개발 시간을 단축해준다.

'이지(Easy)ST'는 온라인 영상 콘텐츠를 TV에서 빠르게 테스트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Ads SDK'를 통해 파트너들이 광고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